✨일상

세종시 반곡동 구움과자&케이크 카페 미스토마토 Miss Tomato

WorkLifeHacker 2025. 2. 10. 17:29

세종에 사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테지만, 이곳은 대부분 프랜차이즈 매장이 많아 개인 카페나 맛집을 찾기가 쉽지 않다. 도시 개발이 비교적 최근에 이루어져 오래된 식당도 드물다. 그래서 진짜 숨은 맛집을 찾으려면 장군면, 금남면, 연기면 같은 오래된 동네로 가야 한다.
그러던 중, 이웃 동네 반곡동에 사는 친구가 맛있는 구움과자 가게가 생겼다며 케이크를 선물해 줬다. 바로 미스토마토의 꿀호박 치즈케이크! 단호박 베이스의 치즈케이크였는데, 남편과 육퇴 후 맛보는 순간 감탄이 절로 나왔다.

느끼함 없이 담백하고 고소하면서도 꾸덕하고 촉촉한 식감. 이렇게 맛있는 치즈케이크는 처음이었다. 남편과 "이건 진짜 처음 먹어보는 맛이다"라며 감탄을 거듭하다가 결국 절반이나 먹어버렸다. 사실 다 먹을 수도 있었지만, 다음 날을 위해 반은 남겨두기로 했다.

직접 방문해본 미스토마토

그렇게 미스토마토를 알게 되고, 마침 꿀덩이(아기 태명)가 다니는 병원이 근처라 예방접종을 갔다가 잠시 시간을 내어 방문했다.

마들렌, 휘낭시에, 쿠키 등 다양한 구움과자가 진열되어 있었고, 종류도 정말 많았다. 구움과자는 그때그때마다 메뉴가 조금씩 달라진다고 한다.
따뜻한 커피와 함께 매장에서 바로 먹고 싶었지만... 꿀덩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포장해왔다.

최애 메뉴

💛 최최애: 꿀호박 치즈케이크 (하지만 시즌 한정… 1월까지만 판매)
💚 최애 라인업: 쑥찰떡, 초코스모어, 레몬얼그레이, 쑥크럼블
2월부터는 꿀호박 대신 꿀고구마 치즈케이크가 출시된다고 해서 바로 예약!
홀케이크는 최소 2일 전 예약 필수라 인스타그램 DM으로 예약하고, 남편이 퇴근길에 픽업해왔다.
꿀고구마 케이크도 기본적으로 치즈케이크지만, 베이스가 단호박이 아닌 고구마다. 맛은 역시 기대 이상!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꿀호박 쪽이 더 촉촉하고 인상적이었다. 그래도 고구마도 워낙 좋아하는 터라 앞으로도 꾸준히 주문할 듯하다.

꿀고구마 케이크는 급히 먹느라 사진 찍는걸 깜빡...(출처: miss tomato 사장님 인스타그램)

소소한 행복, 좋은 동네 가게

이웃 동네에 이렇게 맛있는 구움과자 가게가 생겨서 너무 기쁘다. 이런 소소한 행복이야말로..고된 육아일상 중의 달콤한 즐거움이다.. :)


📌 미스토마토 방문 정보
📍 위치: 수루배마을 1단지 상가 (상가 전용 엘리베이터 이용 후, 연구단지 방향 도보 3분)
🕒 운영시간: 화-금: 9:30~18:00, 토요일&공휴일: 10:30~18:00 (케이크 픽업은 18:30까지 가능)
🚗 주차: 수루배마을 1단지 상가 전용 주차장 이용 가능
📅 홀케이크 예약: 최소 2일 전 예약 필수 (네이버 플레이스 예약하기 또는 인스타그램 DM)
💰 케이크 가격: 약 36,000~37,000원 (케이크 별로 상이, 꿀고구마: 3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