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일 셀프 촬영 (준비물: 건강한 팔💪)

신생아 시절은 정말 짧기에 아기가 태어나면 하루하루가 빠르게 지나가고, 그만큼 기념 촬영도 많아진다.
SNS를 보면 매주, 매월 같은 컨셉으로 사진을 찍거나 뉴본 촬영(30일 전후), 50일 촬영, 100일 촬영을 기본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조리원에 간 경우라면 조리원에서 뉴본 촬영을 하고, 제휴 사진관에서 50일 촬영까지 연계해 주는 서비스가 있지만, 나는 조리원에 가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걸 직접 알아봐야 했다.

50일 촬영, 어떻게 할까?

50일 촬영은 크게 세 가지 방법이 있다.
1️⃣ 스튜디오 촬영
2️⃣ 출장 촬영
3️⃣ 셀프 촬영

💰 비용 비교

• 셀프 촬영: 소품 대여 시 5만 원 내외
• 스튜디오 촬영: 비용 차이가 크지만 대체로 출장 촬영보다 저렴
• 출장 촬영: 1컨셉 기준 약 30만 원, 추가 시 40~50만 원 (대전/세종 기준)

우리 아기는 겨울에 태어나 감기 걱정이 있어 스튜디오보다는 셀프 촬영 또는 출장 촬영을 고민했다. 출장 촬영도 스튜디오 못지않고, 집에서 편하게 촬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문제는 역시 비용..

솔직히 전문가가 찍어주면 퀄리티가 확실히 다르겠지만, 한 번의 촬영에 30~40만 원을 쓰는 건 내 기준에서 부담이 컸다. (아가야 미안해, 엄마는 슈퍼 이코노미란다…🥲)

결국, 기념으로 남기는 거라면 셀프 촬영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 직접 찍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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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촬영 준비 과정

📌 소품을 대여할까? 예쁜 옷을 살까?
고민하다가… 결국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했다. (가성비 때문이 아니라 게으름과 결정장애의 콜라보😂)

그렇게 50일이 지나고… 60일이 되어서야 남편과 "그냥 집에서 있는 걸로 찍자!" 결론을 내렸다.
설 명절 연휴에 밀린 숙제(?)처럼 촬영을 진행했는데, 생각보다 결과물이 괜찮았다!

🎬 총 4가지 컨셉으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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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빠의 건강한 팔 컨셉

🛠 준비물: 아빠의 튼튼한 팔💪, 레깅스

📷 사진 편집 어플:

• 푸디 (필터: Clean 3)
• 콜라주 (프리스타일 → 텍스트 삽입)

💡 TIP

• 아기의 머리, 목, 엉덩이를 받쳐서 안정적으로 들어올린다.
• 여러 장 찍고 콜라주 기능을 활용하면 다양한 느낌으로 편집 가능!

콜라주 4분할 & 텍스트 삽입: 여러장 찍고 다양하게 편집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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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눕혀서 들기 컨셉

🛠 준비물: 기저귀, 손&발싸개, 모자

📷 사진 편집 어플:

• 푸디 (필터: Clean 3)
• 콜라주 (프리스타일 → 텍스트 삽입)

💡 TIP

• 엄마가 얼굴 위치를 잡아주면 안정적으로 사진위치를 잡을 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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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꽃다발 컨셉

🛠 준비물: 흰색 속싸개, 조화 (리본끈이 있으면 더 예쁠 듯했지만 패스!)

📷 사진 편집: 기본 카메라 편집 옵션에서 대조, 채도 조정

💡 TIP

• 속싸개로 아기를 감싸고, 조화를 올려주면 따뜻한 분위기 연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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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케이크 컨셉

🛠 준비물: 삼각대, 엄마아빠의 두 팔, 케이크 (인형이나 집에 있는 다른 소품으로 대체 가능)

📷 사진 편집: 기본 카메라 편집 옵션 활용

💡 TIP

• 우연히 선물 받은 손수건 케이크를 활용, 케이크 외에도 집에 있는 인형이나 다른 소품을 활용할 수 있을 듯

아빠가 아기 위치 먼저 잡고, 엄마는 타이머 설정한 뒤 아기 옆에 위치 잡고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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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촬영을 마치고…

📸 총평: 돈 한 푼 안 들이고도 4가지 컨셉 성공!

• 장점: 원하는 시간에 촬영 가능, 아기 컨디션을 보며 조절 가능
• 단점: 생각보다 사진이 잘 안 나와서… 이틀에 걸쳐 촬영했다😂

물론, 전문가가 찍어주는 퀄리티와 비교는 어렵지만, 우리끼리 즐겁게 촬영하며 좋은 추억을 남겼다는 점에서 만족!

혹시 셀프 촬영을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